공지사항
작성자 정재덕
작성일 2012-04-25 (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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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5.xxx.143
우리 문화의 현 주소

옛 문화를 지키고 가꾸며 새 문화를 창조하자!
 

우리 동래 정씨의 여러 파보를 살펴보면 그 서문에 "1585년 편찬한 을유보는 전란으로 소실되고 서문만 전해지고, 1655년 을미보 발간 62년 후 丙申보를 발간하였다."라는 구절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그러나 우리 후손들은 소실된 을유보나 그 뒤를 잇는 을미보, 丙申보에 대해 이제는 그 존재의 엄연한 사실마저도 차츰 잊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관심은 실제로 문중에 전해지는 족보의 보존과 계승에 이미 심각한 문제를 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중 안으로 살펴보면, 사유가 직접적으로 전하지 않는 을유보는 차치 하고라도 우리가 350여 년간 을미보라고 칭(稱)하였던 을미보는 경자년(1660) 증보판에 동래부사 휘 태제께서 그 사유서를 한 면에 적어 첨부하였는데도 어떠한 의구심 조차 없었습니다.

 


-1660년(경자년) 을미보 증보판 사유서-
 

또한, 1716년 발간된 丙申보의 서문에 "27편으로 발행한다."라고 하였는데도 현재 전해지기를 일부 삽입된 자료들과 28편이 등재된 채로 대종중 보책실에 비치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외적으로는 1994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성명미상)하여 활용되고 있는 기미보(1919년 발간)가 우리 문중을 폄하할 목적으로 기증하지 않았나 의심할 정도로 책의 내용상의 오류 문제가 심각한데도 그대로 방치되어 국가기관의 위상을 갖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찾는 수많은 종인들과 연구자들에 의해 국내외에 통용되고 있어 그 폐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홈피 세보보기 -고정본 -대동보 분석란 참조)

그러나 더욱 안타깝고 시급하게 손을 써야 할 문제는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위 을미보와 丙申보를 발행하기 위하여 당시에 이미 심혈을 기울여 각(刻)을 하고 보판을 제작하여 인쇄를 하였습니다. 특히 행초체로 쓰고 각(刻)을 한 을미보 서•발문은 그 자형(字形)의 수려함이나 판각술의 뛰어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뛰어넘어 예술 명품(名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을미보(1655년) 서문 제4장-
 

조선조에 수많은 문중이 우리 문중과 같이 각을 하여 족보를 발간한 바 있지만 그들은 그 후 유사본 방지를 위하여 보판을 소각•처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독 우리 선조들께서만이 그 보판을 후손 만대에 전하고자 보각을 지어 수(守:경비)를 세우는 등으로 보존에 지극한 정성을 기울이셨습니다. 그래서 판각의 가치만으로도 이미 세계적 희귀본이며 국보급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께서 그토록 정성을 다하여 대동보의 판각을 세세보전하시고자 한 의미 가 무엇이겠습니까?  족보의 가치는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맺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현재에서 다음 세대로 계승되는 이어짐에 있다 하겠습니다. 선조들께서도 우리 후손들에게 그와 같은 정신을 물려주시고자 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안동 국학진흥원에 이관 하여 보존하고 있는 丙申보 보판을 제외하고는 대동보의 판각을 소파에서 관리하면서부터 을미보 보판의 전체 207 장(본문 142 장. 명지 65 장) 중 상당수가 소실되어 74 장만 남아 있고, 그나마도 벌레(좀)가 먹는 등 나날이 부식 정도가 심하여 이대로 방치할 경우 멀지 않은 장래에 멸실될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을미보 보판 훼손 진행순서-




-보판 위에서 부터 -1. -2. -3. 순으로 훼손 진행 후 소멸됨.-
 

그렇기 때문에 이제 보판의 관할(管轄)이 누구에 있든 조상님들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보존 하고 연구하여 우리의 문화를 고양(高揚)시킬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소아(小兒)적인 관할 주장만을 되풀이하다가 멀지 않은 때에 소중한 전통이 멸실된다면 위로는 조상님들께 대한 죄스러움과 아래로는 후손들에 대한 부끄러움이며 세상으로부터는 훌륭한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상속받고도 지켜내지 못한 3류 문중이라는 비웃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다만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몇몇 사람들이 1996년부터 작은 모임을 만들어 사장되어 있던 옛 족보를 발굴하고 고증을 거쳐 복원하여 작은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에 대종중에 청원하여 대종중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그 결과물을 C/D로도 제작하여 족친들에게 보급하고 있으며(보급내역 :홈페이지 게시판), 조상님들께서 당대에 쏟으신 정성을 만분지일이나마 체험하기 위하여 을미보 발문 전부를 각(刻 :금 4백만원 소요)을 하여 전시(대종중 회장실)하고 있습니다

.

-을미보 발문(全) : 2008년 복원.  2009년 대종중 제작-
또한 앞으로 서책으로도 발간하여 국내외 도서관과 연구기관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보판(譜版)의 보존 문제는 일부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하오니 이러한 문제를 족친 여러분들이 통감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족친여러분!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두 보판(을미보, 丙申보)을 기탁하면 국고 지원으로 별도 전시실에 보존하여 상시 전시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는 우리 문중의 보판이 문중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적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방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아가서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홍보를 통해 우리 문중의 문화를 세계만방에 드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지금까지 선조들께 가져왔던 후손으로서의 죄스러움을 일거에 해소하고도 남을 만큼의 값진 정화(精華)를 이룰 수 있는 일입니다. 더구나 후대의 우리 자손들에게는 이 이상의 자랑스러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자랑스러운 옛 문화를 보존하고 가꾸며 새 문화를 창조하여 유전(留傳)하는 전기를 우리 50만 동래 정씨 모두의 힘을 모아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0년 1월  33세손  재덕(在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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