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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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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8-02 (금) 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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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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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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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중에 드리는 글
동래정씨 시조 35세 호장공파 정귀석입니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래정씨 부산.울산.경남.제주 화수회 이사로서 2018. 12. 18.과 2019. 2. 23. 두 차례 회의에 참석하고 느꼈던 바를 적어봅니다.
종중과 종사란 그 요지는 자손으로서 숭조정신을 선양하고, 친목을 도모함에 있다.(이하 '종중목적'이라 한다)라고 규약에 간단명료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회의에 참석해보면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아니라, 여전히 반목질시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종중재산을 둘러싸고 '종중목적'을 저버렸고 특히 종중토지와 관련하여 불투명한 처리와 이에 관여한 임원들에 대한 불신임입니다.
종중재산을 처분하려면 기본적으로 감정기관을 복수로 지정하여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종중결의서와 종중등록증 그리고 종중대표의 인감증명이 첨부되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종중결의에 참석한 정족수의 서명날인이 있어야 합니다.(이하 '기본절차'라 한다)
종중재산으로 비영리사업이나 영리사업을 하려면 당연히 '기본절차'에 따라서 별도로 민법법인이나 상법법인을 설립하여 소유(자본)와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이하 '사업원칙'이라 한다)
문중재산과 종사와 관련하여 우려 내지 해명하는 서신을 보낸 주신 분도 있지만, 법원에 근무하면서 문중소송과 관련하여 직접 들었을 때가 가장 괴로웠습니다.
왜냐구요? 동래정씨 문중 소유재산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소송을 통해서 판례가 공표되고, 종중 스스로 문중회장을 선출하지 못하여, 법원에서 임시회장을 선임하고 보수를 지급하는 집안이라고요!
문중재산과 종사와 관련하여 발생되는 분쟁의 원인이 무엇인지? 즉, '종중목적'에 합당하였는지? '기본절차'와 '사업원칙'을 지켰는지? 되돌아보고, 도덕과 윤리로 무장되고 진정으로 종중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어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도록 기원해봅니다.
2019.08.02. 정귀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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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