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에 관한 질문에 답글
항상 애쓰시는 재덕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기미대동보는 저희 집안에도 모셔져 있지를 못합니다,
다만 고종8년 신미년생이신 증조부님께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던 가첩(시조부터 직계가승)이 있을 뿐이지요.
1919년은 지금보다 교통이 열악하였지요
하지만 지금 보다는 대대로 내려오는 지방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집안 전체가 이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고
이주하여 연락이 안된다 하더라도 그 이주 세대의 최고 어른의 이름 석자는 족보에 등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2. 제가 족보를 공부하면서 보면, 타 성씨의 족보는 시조부터 흐트러짐이 보이는 족보도 있습니다만
우리동래정가의 족보가 1585년 이후 흐트러짐이 없어 가장 올곧습니다..
앞으로 20년 이내에 모든 집안의 족보가 전자화 되어 서로 크로스 확인 작업을 할때
그 기준 족보로 우리 동래정가 족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확인하고자 함이었지요.
3. 상계 불명 계대도 족보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족보를 찾아달라는 분들을 보면 항렬등이 맞지를 않고, 제가 보기에는 족보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분들인데
대대로 동래정가로 알고 살아왔다면, 분명 동래정가겠지요,.
그런분들을 위한 정확하고 정당한 방법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물어보겠습니다.
보학의 선배님이고 연배도 높으신데, 집안의 항렬이라 말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이 항상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3세손 재덕입니다.
족친의 질의에 대한 저의 사견(私見)입니다.
1. 기미대동보에 미등재된 분이 그후 제작한 파보에 등재 된 부분은,
답 : 우선 1919년 제작된 기미보는 시조~마지막 등재자(34세손)까지 62만여명으로 당시 인구의 약 10분의 1만 등재되어
있어 많은 일가들이 누락되어 있는 관계로 그후 파보를 제작하면서 추가한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파에서 심도있는 고증없이 삽입한 부분이 있어 분쟁의 소지가 되곤 합니다.
참고사항 : 1919년 기미보 16권 판매가 1等好畓 2마지기(좋은논 400평) 였다고 함.
기미보 발간 당시 : 통신과, 교통의 불편과 수단비(등재비용)의 미납등으로 상당부분 미등재 되었음.
2. 족보에 등재되지 않은 분이 임원으로 활동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은?
상황 파악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제3자가 언급할 사안이 아닌 것 같습니다.
3. 파보의 등재기준은 해당파보 제작시 기준을 설정하여 적용하므로 일괄된 기준은 없으나.
대체로
가) 옛 족보나 문서에 기록사항을 참조하는 경우
나) 제적등본등을 참조하여 주변 일가의 보증 하는 경우
다) 실향민이나 조실부모한 무연고자 등은 문중의 논의를 거쳐 별도 계대에 수록하는 경우
참고사안 : 기미보 16권 마지막 장에도 상계불명으로 등재된 계대가 있음.
이때 위 3항 共히 그 사유을 기재하여야 함.
추신
어느 문중의 족보도 등재인원이 5분의 1에 지나지 않는데 특히 우리문중의 마지막 대동보인 기미보는 당시 시대적상황(일제 강점기) 탓에 미비한 부분이 상당히 있어 90여년이 경과한 지금, 보완 차원의 대동보 발간이 시급합니다.
하여 대종중에서 우선적으로 옛 족보를 복원하여, 금번 CD와 한지로 제작하여 추후 대동보 발간의 기초작업을 하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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